일본 정밀 부품 전문 기업 TSS(탄켄 씰 세이코, Tanken Seal Seiko)가 지난 도쿄 ‘필름테크 재팬(FilmTech Japan)’ 전시회에 참가해 고도화된 롤투롤 공정 장비를 선보이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에서는 TSS의 공식 파트너사인 파웰이 현장을 찾아 기술 홍보와 고객 대응을 지원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TSS가 선보인 대표 장비는 에어베어링롤(Air Bearing Roll, ABR)과 석션롤(Suction Roll, SR)이다. 두 장비 모두 TSS의 독자적인 정밀 가공 기술이 적용돼 얇고 민감한 필름 소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고정밀 공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BR은 다공성(포러스) 표면에서 균일하게 분사되는 공기를 활용해 필름을 부상시키는 방식으로, 롤과의 접촉 없이 고속 이송이 가능하다. SR은 같은 포러스 구조를 활용하지만 진공 흡착을 통해 필름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며, 최대 300kg까지 견딜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파웰은 TSS의 한국 공식 대리점으로서,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한국 고객사 방문객을 응대하고 기술 자료 제공 및 설명을 지원했다. 또한 TSS 제품에 대한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산업별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파웰 관계자는 “TSS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사에 고품질 롤투롤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산업군에서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